무표고버섯밥&무켜피클(무로 차린 보약밥상) 만들기

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인삼만큼 좋은 무로 차란 보약밥상 무표고버섯밥과 무켜피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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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고버섯밥&무켜피클(무로 차린 보약밥상) 만들기

 

겨울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자칫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소화와 해독작용을 돕고 원기를 북돋아 줘서 그 효능이 인삼만큼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 '무'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고 텃밭에 심어 가을에 수확한 무와 표고버섯을 이용하여 환절기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올려주는 무 표고버섯 영양솥밥과 상큼한 무켜피클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가을 무는 보약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풍부한 천연 소화제

무는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난다고 합니다.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 2대 채소인 무는 그만큼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 재료입니다. 수확 시기에 따라 봄 무와 여름 무, 그리고 가을무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도 서리가 내릴 무렵인 가을에 수확하는 무가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풍부할뿐더러 수분함량이 높아 생으로 먹어도 과일처럼 맛이 있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무시, 무수 등의 이름도 다양한 무는 예로부터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하가 안 될 때는 무 한 조각을 먹으라고 할 만큼 소화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뿌리식물은 가을이 되면 좋은 성분이 모두 뿌리 부분에 모이게 되는데, 특히 가을무는 좋은 성분이 뿌리로 모여 칼슘과 칼륨 같은 무기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C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영양이 풍부해서 "가을무는 인삼만큼이나 효능이 좋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무에는 디아스타아제와 페루오키스타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에서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고, 특히 무의 껍질에는 비타민 C가 무의 속보다 2배 가까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무 구입법 및 보관법

보관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

 

좋은 무는 눈으로 봤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를 들었을 때 묵직하고 잔뿌리가 적고 단단한 무가 좋다고 합니다. 또는 무의 윗부분의 녹색과 아래로 내려갈수록 하얀색의 구분이 뚜렷하고 모양이 둥글고 너무 크지 않은 무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는 흙이 묻어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이나 5℃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는 바람이 들면 식감도 맛도 없어지므로 무청 부분을 완전히 자르고 신문지에 싼 다음에 무청을 자른 부분을 아래로 하여 냉장고 채소 칸에 넣으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로 차린 보약밥상 두 가지(무 표고버섯 영양솥밥&무켜피클)

 

무 표고버섯 영양솥밥 만들기

밥 맛이 꿀맛이야!

 

사시사철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을 무가 맛과 영양에서 얼마나 뛰어나면 가을이 준 선물이라고 합니다. 천연 소화제로 알려져 먹으면 속이 편한 가을 무와 불린 표고버섯, 당근을 넣고 영양솥밥을 짓고 양념장을 텃밭에 올라온 다래를 넣어 향긋한 달래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무 표고버섯 영양솥밥 만드는 재료 :

 

쌀 2컵, 무 500g, 불린 표고버섯 4개, 당근 1/4개, 물 2컵, 양념장(달래 한 줌, 진간장 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매실액 1큰술)

 

 

1. 쌀은 여러 번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물에 불려줍니다. 솥밥은 쌀을 30분 정도 불려서 지으면 한결 맛이 있습니다. 

 

2. 무는 동그랗게 편을 썬 다음 굵게 채를  썰어줍니다. 너무 가늘게 썰면 밥을 했을 때 으스러질 수 있습니다.

 

 

3. 불린 표고버섯을 썰어 준비하고 당근은 채를 썰어줍니다. 생 표고버섯은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4. 가마솥에 불린 쌀과 물 2컵을 붓고 채 썰어 놓은 무와 표고버섯, 당근을 올리고 불을 켜줍니다.

 

무에 수분이 많으므로 평상시 밥을 할 때보다 물을 조금 적게 넣어줍니다.

 

 

5. 솥뚜껑을 닫고 센 불로 5분 정도 끓이다 약한 불로 낮추고 10분, 불을 끄고 뜸을 10분 정도 들여줍니다.

 

 

6. 뜸을 들이는 동안 달래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달래는 깨끗하게 씻어 비벼 먹기 좋게 송송 썰어 양념장 재료와 함께 잘 섞어줍니다. 

 

 

7. 구수한 향이 가득한 무표고 영양솥밥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곁들여 올려줍니다.

 

부드럽게 익은 무가 밥맛을 더 달콤하고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향긋한 달래장과 제철 식재료인 무와 표고버섯의 콜라보는 영양 만점 식탁이 만들어집니다. 맛은 두배로 맛있으며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면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새콤달콤 무켜피클 만들기

아삭한 무와 양배추의 콜라보!

 

무켜피클 만드는 재료 :

 

무 600g, 양배추 300g, 마늘 3쪽, 생강 1쪽, 까나리액젓 50g, 소금 60g, 설탕 200g, 식초 300g, 비트(가루) 1스푼

 

 

1 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하고 0.2cm 두께로 동그랗게 편으로 모양 썰기를 해 줍니다.

 

2. 양배추는 잎을 하나씩 떼어 낸 다음 깨끗이  씻어 무 크기만 하게 썰어줍니다.

 

 

3. 마늘과 생강은 얇게 채를 썰어줍니다.

 

 

4. 그릇에 무와 썰어 놓은 양배추를 켜켜이 올리고 중간 중간에 마늘과 생강을 올려줍니다. 까나리액젓과 소금, 설탕, 식초와 비트를 넣어 피클 소스를 만들어 켜켜이 쌓은 무와 양배추 위에 붓고 비트 색이 들도록 절 절여줍니다.

 

 

5. 비트의 붉은색이 무와 양배추에 물들고 간이 잘 스며들도록 이틀 정도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켜 줍니다.

 

6. 곱게 비트 물이 든 무켜피클을 접시에 담아 상에 올려줍니다.

 

한입에 먹기에는 크다면 4등분해서 내어도 좋습니다.

 

무와 양배추를 켜켜이 넣고 비트로 색을 낸 새콤달콤한 피클 소스를 부어 숙성시켰더니 보기에도 좋지만 하나 먹었을 때 입안에 감도는 상큼한 맛이 일품입니다. 김장하고 수육을 만들어 무켜피클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인삼만큼 좋다는 가을무에 대해 알아보고 무와 표고버섯을 품은 영양솥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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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인삼만큼 좋은 무로 차린 보약밥상 무표고버섯밥과 무켜피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