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꼭 피해야하는 이유 3가지

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휴가 후유증 꼭 피해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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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꼭 피해야하는 이유 3가지

즐거운 여름 휴가를 다녀오고 일상으로 복귀한 뒤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휴가 후유증은 휴가 기간 동안 생활 패턴이 깨져 근육통, 몸살, 불면증, 체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때에 따라서는 만성 질환으로 이어져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1.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휴가 후유증 극복하기

비좁은 곳에서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 목, 어깨, 허리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비행기에서 수면을 취한 경우에는 이 부위에 통증이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정된 자세가 근육의 피로를 높이는 것도 원인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 디스크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 활동이 거의 없다가 많이 걷거나 휴가지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여러 활동을 하다 보면 근육과 인대의 손상이 오기도 합니다. 서핑보다,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활동량이 많은 스포츠를 즐긴 경우에 피로와 근육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은 휴가 후에 몰려오는 피로감을 풀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휴가지에서 무리한 활동 후 근육이 뭉쳐서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반동을 이용하지 않고 관절이나 근육을 끝까지 늘린 상태에서 10~2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동을 이용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근육이나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 산책이나 걷기, 조깅 등과 같이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휴가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한 뒤 1주 정도는 생체 리듬을 직장 생활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며 "특히 규칙적인 생활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

 

2. 휴가철에 깨진 수면 리듬·건강한 숙면 습과 복구하기

일상 복귀 이후 수면 리듬이 깨질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불면 증상이 만성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집중력 저하나 졸음 등의 증상이 생겨 업무에 지장이 생기거나 사고 위험이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을 잘 자려면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에 적당한 온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18~22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은 평균적인 온도로 여름철에 이 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틀면 너무 추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를 대략 24~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켜 놓을 경우 습도가 너무 떨어져 호흡기가 건조해집니다. 이때 상기도 감염(감기)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게 자는 깊은 잠은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약입니다. 우리 뇌 속의 생체 시계를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항상 일정한 시간에 기상해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잠은 졸릴 때만 청하는 것이 불면증을 에방할 수 있다"라며 "또 규칙적인 운동, 취침시간 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커피, 녹차, 콜라 등)와 담배 멀리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숙면을 위한 생활습관 10계명

1. 항상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여 활동하기

2. 졸릴 때만 잠을 청하기

3.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4. 저녁 시간에 흥분을 피하고 편안한 상태 유지하기

5.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담배는 피하기

6. 저녁에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음료 많이 먹지 않기

7. 취침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긴장을 풀기

8. 낮잠을 피하고 평소 취침하는 시간에 잠자기

9.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저녁에 과식하지 않기

10. 침실 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편안한 수면 상태 유지하기

 

3. 여름철 물놀이 후 고열과 허리통증 느껴진다면 급성 신우신염 의심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돼 빈혈, 피로감, 구토, 식욕부진, 호흡곤란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위해 실내외 수영장에 사람들이 몰려 방광염이나 급성 신우신염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병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세균에 잘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허리통증이 있습니다. 백충희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급성 신우신염은 일찍 치료하면 2~3일 안에 금방 좋아지는데,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라며 "패혈증은 피 속에서 균이 자라는 병으로 사망률이 50% 이상인 무서운 병이다. 여자는 요도가 짧아 세균이 방광으로 잘 들어가기 때문에 남자보다 급성 신우신염 발생률이 10배 정도 높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방광염이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의 대표 증상으로는 배뇨통, 빈뇨, 잔뇨감, 요절박, 아랫배의 불편감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요로계는 방광 요산, 신장까지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방광염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신장으로까지 올라가 고열, 허리통증,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나는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는 오래 참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료 = 리얼푸드, 서울아산병원

 

 

 

 

 

그럼 여기까지 휴가 후유증 꼭 피해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