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땅속 아래에서 춥고 긴 시간을 견디며 뿌리 끝까지 영양을 저장해, 어느 계절보다 더욱 영양만점인 '봄나물'!
본격적으로 하나둘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마트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풋마늘'이 있습니다. 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이란 뜻으로, 잎마늘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몸속 유해균을 싹 없애줄 제철 식재료 '풋마늘'에 대해 알아보고 봄맞이 요리 2가지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인기글
✔ 불면증에 좋은 천연 수면제 3가지(감태·바나나·대추)
풋마늘 손질법·보관법 및 풋마늘 무침 2가지
3~4월 제철인 '풋마늘'
매운맛의 근원인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균을 없애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참 항균능력이 뛰어나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리 마늘 품종 '홍산'
국내에 소비되고 있는 마늘의 80% 이상이 도입종인 '대서'와 '남도' 품종으로 매년 씨마늘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마늘이 국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14년 농촌진흥청에서 최초 마늘 품종인 '홍산'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는 마늘'이란 뜻으로 엽록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마늘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고 일반 마늘보다 알리신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풋마늘 구입법
대파와 비슷하게 생겨 헷갈릴 수 있을 것입니다.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일정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줄기 안에 심이 있어 굵으면 식감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 30cm 내외로 키가 작고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한 것을 선택해 줍니다.
Tip : 뿌리 부분의 붉은색이 선명할수록 신선한 것이니, 구입하기 전 꼭 확인해 줍니다.
풋마늘 손질법·보관법
흙이 묻은 채로 판매되는 것은 구입하면 흙을 적당히 털어내고 시든 잎을 뗀 다음, 껍질을 벗겨 손질하면 됩니다. 대파 손질하는 방법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잎 사이사이에 흙이 끼어있을 수 있으니, 한 장씩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정에서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거나,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 보관해 줍니다.
초간단 풋마늘 무침 2가지
마늘보다 아삭아삭하고 달큰하면서도 살짝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고기와 함께 즐기면 좋습니다. 풋마늘을 이용한 봄맞이 간단 밑반찬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휘리릭 살짝 데쳐 갖은 양념에 무쳐주면 매운맛은 빠지고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는 봄의 기운을 온전히 담은 반찬으로 탄생합니다.
풋마늘고추장무침
풋마늘고추장무침 만드는 재료 :
풋마늘 200g, 굵은 소금 1작은술, 통깨 약간, 양념장(고추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2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2큰술)
1. 흙과 시든 잎을 손질한 풋마늘(200g) 뿌리를 잘라내고 간혹 줄기가 굵은 것은 1/2등분해 줍니다. 그다음, 약 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2. 끓는 물에 굵은소금 1작은술을 푼 다음, 손질해 둔 풋마늘을 넣고 1분여간 데쳐줍니다.
Tip : 굵은 줄기부터 먼저 넣고 30초간 데치다가, 잎을 넣고 30초간 데쳐줍니다.
3.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줍니다.
4. 큰 그릇에 양념재료(고추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2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2큰술)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5. 양념장에 데쳐둔 풋마늘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 뒤, 통깨 솔솔 뿌려 마무리해 줍니다.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풋마늘고추장무침'이 완성됩니다. 생으로 먹으면 꽤나 매운 편인데, 살짝 데쳐 조리하면 매운맛은 사라지고 달큰한 맛이 살아나 입맛을 돋아줍니다.
특히, 고기 구워 먹을 때 올려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촉촉하면서 아삭한 식감과 칼칼한 뒷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생기기 마련이니,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는 먹을 만큼만 만들어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풋마늘김무침
풋마늘김무침 만드는 재료 :
풋마늘 200g, 마른김 2장, 굵은소금 1작은술, 양념장(진간장 1큰술, 참기름 1/2큰술, 설탕 1/2큰술, 참깨 1/2작은술)
1. 손질한 풋마늘 200g 뿌리를 잘라내고 1/2등분 해 줍니다. 위 조리법처럼 처음부터 한 입 크기로 썰어도 좋고 크게 잘라 데쳐낸 다음 한 입 크기로 손질해도 좋습니다.
2. 끓는 물에 굵은소금 1작은술을 넣은 후, 단단한 줄기 부분부터 넣고 30초간 데쳐줍니다. 그다음, 부드러운 잎을 넣고 추가로 30초가량 데쳐줍니다.
3.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고 약 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4.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마른 김 2장을 올려 바삭하게 굽고, 비닐봉지에 넣어 손으로 가볍게 부숴줍니다.
5. 큰 그릇에 물기를 제거해 둔 풋마늘을 넣고 김과 양념재료(진간장 1큰술, 참기름 1/2큰술, 설탕 1/2큰술, 참깨 1/2작은술)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마늘 특유의 향이 물씬 나는 '풋마늘김무침'은 한 번 데친 후 무쳐내서 달큰하면서 촉촉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매운맛은 줄어들고 고소한 김의 맛이 더해져 어른은 물론 아이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봄나물 반찬입니다. 특히, 얼큰한 라면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짝꿍이 됩니다.
손쉽게 휘리릭 만들 수 있어, 요리 초보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입맛 없을 때 식욕을 확 끌어올려주는 풋마늘무침 2가지로 가족들 입맛에 맞게 맛있게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철인 3~4월이 지나면 섬유질이 많아지고 풍미가 떨어져, 지금 놓치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될지도 모릅니다. 큰 일교차에 적응하다 보니 몸의 피로가 쌓이고 나른함을 느끼기 쉬운데, 떨어진 면역력과 컨디션 회복에 좋고, 입맛도 살려주는 제철 '풋마늘'요리로 다가오는 봄철 건강을 지키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풋마늘 손질법·보관법 및 풋마늘 무침 2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식재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배추 효능 및 양배추 다이어트 식단 2가지 (1) | 2024.03.26 |
---|---|
냉이 구별법과 냉이 요리법 (1) | 2024.03.17 |
밀렛 신품종 탈모 예방 및 칼슘 2배 (1) | 2024.03.15 |
방울양배추 양배추보다 영양 2배(맛있게 먹는법) (1) | 2024.03.14 |
'호두' 육류 대체식품 이점 발표 (0) | 2024.03.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