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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재료

유채유 역사·효능·활용성 및 카놀라유와 차이점

by 니~킥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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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유채유 역사·효능·활용성 및 카놀라유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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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유 역사·효능·활용성 및 카놀라유와 차이점

유채꽃 식용 기름 '유채유'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유채(Brassica napus L)는 예쁜 노란 꽃이 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관용 작물입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유채꽃 축제로는 제주 유채꽃축제, 창녕 낙동강유채꽃 축제, 구리 한강유채꽃 축제, 영암 월출산유채꽃 축제 등이 있습니다.

 

경관용으로 주로 재배되던 유채는 꽃이 지가 나면 대부분 버려졌으나 최근 유채의 고부가가치와 및 농가 소득원으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종자를 식용 기름으로 가공·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경관용 유채의 총 재배면적은 약 5,000ha이고 이 중 식용유 생산용 유채 재배면적은 약 800ha(2022년 기준)이라고 합니다.

 

유채유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유채유 역사

유채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로 추정되며, 중국과 인도 지역에서 재배되다가 이후 서아시아 및 지중해 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2,000~1,500년경에 인도에서 재배된 기록이 남아있는데 주로 잎채소로 이용하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하여 식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채는 유럽에서도 재배되었는데 고대 로마제국시대에 이미 유채 기름이 요리 및 조리용으로 사용되었고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요리 및 의료 목적으로, 산업혁명 이후 식용 및 산업용으로 유채 기름 생산이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남서부지역에서는 현재도 풍미를 위해 종자를 볶은 후 착유한 기름을 많이 이용합니다.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중국 명나라에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당시에는 아욱이나 겨자 등과 혼동돼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유채'라는 이름 자체가 기름나물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유채 종자가 익으면 그 종자로 기름을 짜서 이용하는 것과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현대에 들어서 유채 기름은 식용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미용 분야와 윤활유, 디젤 원료, 페인트, 플라스틱 가소제 등 공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채는 오랜 기간 인류의 식생활에 기여한 작물 중 하나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용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건강한 지용성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의 공급원인

유채유 효능

유채유는 건강에 좋은 지방산가 지용성 비타민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유채유는 종자 자체가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지방산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α-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으로 전환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이러한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심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유채 기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유채유는 포화 지방산 함량이 7% 정도로 모든 식용유 중 가장 낮고(올리브유 15%, 대두유 15% 등) 올레산(오메가-9) 함량도 60% 이상으로 높아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단가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유채유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굳지 않고, 산화안전성, 가열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채유와 카놀라유 차이점

사람들은 유채유와 카놀라유의 차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 두 가지 식무성 식용유는 다릅니다. 카놀라는 유채에서 발견되는 인체에 유해한 항 영향인자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와 에루스산(Erucicacid)을 제거하기 위해 전통적인 식물 교배육종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1970년대 캐나다에서 우리가 '유채'라고 부르는 Brassica napus와 '순무'라고 부르는 Brassica rapa 두 종의 교배를 통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였습니다.

학자들은 에루스산이 제거된 새로운 유채를 '산 함량이 낮은 캐내디언 오일(Canadian Oil Low Acid)'이라는 뜻의 'Canola(카놀라)'로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카놀라에서 얻은 카놀라유는 넓은 의미에서 유채이지만, 카놀라가 아닌 다른 유채에서 얻은 유채유는 카놀라유라고 부를 수 없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유통되는 카놀라는 유전공학 기술을 적용해 살충제와 제초제에 강하도록 유전자 변형 유기체(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GMO)로 개량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GMO 작물 재배는 더 많은 수량 생산을 가능하게 해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GM 식품 섭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GM 식품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은 안정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많아 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GMO 작물을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국산 유채유의 경우 GM 식품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국내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에서는 전통적인 육종방법을 이용해 오메가-9(올레산) 함량이 65% 이상으로 많고, 에루스산이 제기된 '중모7001(황운)', '유려' 등의 품종을 개발하여 민간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식물성 기름 더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식물성 기름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발연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발연점은 식용유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 온도에서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해 영양분이 타고 해로운 화합물이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발연점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대표적으로 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많을수록, 다가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적을수록, 식용유를 정제할수록 발연점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포화 지방산은 탄소 이중결합이 없는 안정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령에 강한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포화 지방산 비율이 높으면 발연점이 높습니다.

 

불포화 지방산 중에는 다가 불포화 지방산(오메가-3, 오메가-6 등)이 많을수록 발연점이 낮습니다. 다가 불포화지방산은 지방산 내에 탄소 이중결합이 여러 개인 지방산을 말하는데, 탄소 이중결합은 열에 약해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이중결합의 수가 많을수록 발연점이 낮아집니다. 또한 식용유의 정제 여부에 따라 발연점이 달라집니다. 정제과정을 통해 불순물과 유리 지방산 등이 제거되기 때문에, 발연점이 높은 정제유는 향이나 원료 특유의 맛이 사라지고 질감이 가벼워집니다.

따라서 식물성 기름을 섭취할 때는 발연점에 따라 알맞은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압착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등 발연점이 낮은 기름의 경우 맛과 향이 풍부하지만 열에 취약하여 튀김, 볶음 요리보다는 나물을 무치거나 샐러드 소스 등 드레싱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된 대두유, 해바라기씨유 등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는 튀김, 볶음, 구이 등 여러 요리에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기는

유채유 활용성

시중에 판매되는 수입산 카놀라유의 경우, 원료를 유기용으로 추출하고 화학적 정제, 탈색, 탈취 과정을 거친 추출·정제유 제품으로 고온의 조리에 적합합니다. 반면에 유채 종자를 생(raw)으로 압착하거나, 볶아서(roasted) 압착한 국산 유채유의 경우, 정제유와 비교했을 때 발연점이 낮습니다.

 

대신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아 토코페롤 등 기능 성분이 풍부하고, 원료의 고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압착유 중에서도 단가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오메가-9)이 60% 이상으로 많은 유채유는 다른 압착유에 비해 발연점이 높은 편입니다.

 

압착 유채유 중 저온 유채유(생 종자 압착)는 밝은 노란색을 띠며 드레싱, 양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볶음 압착 유채유는 저온 압착유에 비해 진한 황갈색을 띠며 참기름처럼 고소한 향이 뛰어나 풍미를 살리는 요리에 적합니다. 또한 볶음 압착 유채유의 경우 종자 볶는 과정에서 토코페롤, 페놀 화합물(카놀롤) 등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증가하여 항산화 효능이 증가합니다.

 

이처럼 요리 목적에 맞게 쓰임새가 다양하고 건강한 국산 유채유의 활약을 기대하며, 국내산 기름으로 우리 식탁이 더욱 건당해지길 바라봅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유채유 역사·효능·활용성 및 카놀라유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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