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말이 전골 만들기와 좋은 배추 고르기

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배추말이 전골 만들기와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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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말이 전골 만들기와 좋은 배추 고르기

 

겨울이면 집집마다 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주부들의 마음이 바빠지기도 합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등 모두 겨울 밥상에 빠지면 서운한 김치들입니다. 

 

오늘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배추'에 대해 알아보고 따끈하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배추말이 전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 '배추'

 

무,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의 하나인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로 우리 식생활에 있어 중요한 부식인 배추김치를 담는 데 필수적인 음식 재료입니다. 또한, 김치 외에도 쌈이나 겉절이, 배춧국과 배추 전 그리고 전골에도 들어가는 쓰임새가 많은 채소입니다.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는 김장김치를 담느라 배추의 소비가 제일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무쳐 먹거나 국을 끓여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 배추를 키우는 농업인들에게는 힘든 한해였다고 합니다. 배추 밭에 심었던 배추의 속이 차지 않아 애를 태웠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채소의 품종에도 맞춤형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추는 장마와 더위에 약해 환경에 강한 배추품종의 개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더위에 잘 견디는 소형 배추 품종 '하라듀'

심은지 45일만에 수확하고, 뛰어난 내서성을 자랑

농촌진흥청은 덥고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소형 배추 '하라듀'를 개발해 출원했다고 합니다. 이 배추는 심은 지 45일 만에 수확할 수 있고 더위견딤성(내서성)과 속잎이 차는 결구력이 뛰어난 품종이라고 합니다. '하라듀'는 여름을 의미하는 한자 여름하(夏)와 오래 견딘다는 뜻의 영어 단어 듀러발리티(durability)를 합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

 

신선한 배추는 겉잎이 짙고 선명한 녹색을 띠며 잎의 두께가 얇고 잎맥이 얇아 부드러운 것이 맛있고 좋은 배추입니다. 또한, 수분이 많으며 싱싱한 것, 잘랐을 때 속이 꽉 차고 내부가 노란색을 띠는 배추가 좋다고 합니다. 배추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은데 실외에 보관이 어렵다면 수분이 빠지지 않도록 종이행주나 신문지에 싸사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배추를 세워서 보관하면 생육환경과 비슷해서 배추가 쉽게 물러지는 것이 방지된다고 합니다. 또한 잘라 놓았거나 씻은 배추는 무르거나 시들게 되니 빨리 사용하는 게 좋고, 한꺼번에 쓰지 않을 배추는 겉잎부터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배추말이 전골 만들기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뜬한 국물 요리

겨울이 되면 뜨거운 국물 요리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배추와 바지락조개로 육수를 만들어 보글보글 끓여가면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배추 말이 전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추말이 전골 만드는 재료 :

배춧잎 10장, 닭가슴살 300g, 양파 1개, 당근 50g, 느타리버섯 150g, 두부 250g, 홍고추 1/2개, 풋고추 1/2개, 다진 파 20g, 다진 마늘 10g, 다진 생강 5g, 소금 30g, 참기름 20g, 통깨(조금), 후춧가루 약간, 육수(바지락조개 1컵, 물 500ml, 편마늘 20g, 실파 조금

 

 

1. 배춧잎은 하나씩 떼어서 깨끗이 씻은 다음 소금물에 데쳐줍니다.

 

2. 양파와 당근은 채를 썰고 데쳐 놓은 배춧잎도 한 장 굵게 채로 썰어 줍니다.

 

 

 

3. 닭가슴살은 굵게 썰어 다진 파, 다진 마늘, 생강과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밑간을 해줍니다. 

 

 

4. 두부는 물기를 짜서 으깨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 다음 참기름과 소금으로 조물조물 간을 해줍니다.

 

 

5. 바지락조개는 바락바락 문질러서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학 깨끗한 물로 3~4회 씻은 다음 소금물에 2시간 정도 담가 모래를 토해내도록 해줍니다. 해감한 바지락조개와 편마늘, 실파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바지락 대신 모시조개를 써서 육수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6. 이제 준비한 재료를 넣어 배추에 돌돌 말아줍니다. 도마 위에 데친 배춧잎을 넓게 펴고 으깬 두부를 얇게 편 다음 양파, 당근 그리고 닭가슴살과 채를 썬 배추, 느타리버섯을 올리고 동글게 말아 쌈을 싸 줍니다. 완성된 배추쌈을 전골냄비에 예쁘게 돌려 담아줍니다.

 

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을 칼로 두드려주면 줄기가 연해져서 배추를 둥글게 말기가 좋습니다.

 

 

7. 배추말이를 둥글게 올린 전골냄비에 끓여놓은 바지락조개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여 준 다음 고명으로 준비한 청 홍고추를 올리고 깨를 뿌져 줍니다.

 

보글보글 배추말이 전골은 시원한 바지락조개의 담백함과 닭가슴살과 채소를 돌돌 말아 끓여 마치 맛있는 배추만두 같습니다. 

 

배추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 좋고 뼈에 좋은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찬 바람이 불고 영하의 날씨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에 따뜻한 음식으로 영양 풍부하고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이 나는 배추말이 전골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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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배추말이 전골 만들기와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